라크라사드 2019
1. 이름 : 라 크라사드 2019
2. 가격 : 9,900원(하나카드 있으면 9,000원)
3. 구입처/구입일 : 이마트24 / 2020.12.03
4. 알콜도수 : 13.5%
5. 품종 : 까베르네 쇼비뇽, 쉬라
6. 나의 느낌
그러하다.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핫한지는 모르겟지만 내가 아는 와인 사이트에서는 모두 핫한 바로 그 와인 이마트 24의 라 크라사드이다.
그렇기에 맛에 대해서는
그래도 조금 설을 풀자면, 이 와인은 가성비 좋기로 많은 전문가 및 와인 애호가 들에게 인정 받은 와인이다. 작년 완판 행진에 뒤이어 올해도 많은 이마트 24에서 오전 내로 자취를 감추는 그 와인이다. 하지만, 오히려 너무 유명하다보니 조금은 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다음 블로그는 라크라사드와(한병 더 구입 예정) 셀러에서 자고 있는 나투아를 비교해 볼 예정이다. 내가 알고 있는 5천원대의 최강 와인과 이 친구가 붙는다면 어떨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저 친구들은 왜 올라가 있는가?
이 블로그는 내가 산 가격을 공개하여 이 블로그를 보는 분들께서도 저렴하게 와인을 구입하시길 원하며 적는 이유도 있지만, 내 테이스팅 노트를 적는 의미도 있으니, 위에서는 과감히 생략했지만 조금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가격을 보고 싶은 분들은 이미 위에서 보셨을 테고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나름 인내심에서는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니 몇줄도 참는 것은 어렵지 않을꺼라 생각한다. 뭐 내생각이다.
먼저 향이 막 풍부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행사때 살수 있는 1~2만원대 와인 중 가끔 향이 엄청 풍부한 그런 친구들이 있는데 그런 거에 못미친다는 것이지 향이 찔끔 밖에 안난다는 것은 아니다. 까베르네쇼비뇽에서 느낄 수 있는 오크향(건자두향)과 약간 달콤한 향도 있다. 그리고 맛도 향과 같이 부드럽지만 너무가볍지 않다. 하지만 열고 바로 마시면 약간 신맛이 튀는데 조금만 지나도 이 신맛은 사라지며 부드러움이 부각된다. 이런게 디켄팅인지는 모르겠지만, 잔에 따라 놓고 조금은 휘둘르며 향을 충분히 음미한 후 마시면 비단 같이 혀를 감싸는 질감과 향긋한 아로마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주 만족스러운 와인이다.
여기까지 나의 테이스팅 노트는 끗.
이제 이마트24로 사러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