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 가이서픽 피노누아 2015
2. 가격 : 15,000원
3. 구입처/구입일 : Wine & More / 2020-05-06
4. 알콜도수 : 13.5%
5. 품종 : 피노누아
6. 나의 느낌
생각보다 괜찮다. 만원대의 피노누아라... 피노누아 100%인 와인은 너무 저렴할 경우 못마실 만큼 향이 이상하거나 맛이 안좋은 경우가 있는데 만원대의 피노누아가 이처럼 향긋하고 그리 거슬리지 않는 맛을 보여준다는 것은 분명히 이 와인만의 강점일 것이다. 물론 이 와인을 만원대의 와인이라고 할수는 없다. 왜냐하면 와인샾의 오픈 이벤트로 만원대로 그것도 선착순으로 판매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가격대가 일반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만일 이 와인이 이와 비슷한 2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판매 된다면 분명 몇병정도는 쟁여둬야 할 와인이다.
피노누아답게 과실향, 자두향 등 다양한 향이 멋지게 발휘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는대로 처음 향과는 조금 다른 계속 새로운 얼굴로 바뀐다. 와인을 마시는 단 몇십분 만에 이 와인의 일생을 보는 것 같다고 할까??
하지만, 조금 아쉬운것은 알콜 도수나 바디감에 비해 조금 떫은 맛이 강하다는 것. 하지만, 이정도 향을 보여주는 와인에게 그것까지 요구하는 것은 무리니 그냥 스을쩍 눈감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뚜껑.
일부러 한손에 잔을 기우뚱하게 들고 다른 한손으로 사진을 찍고 내가 안보이도록 각을 조절하는 수고를 해가며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색이 너무 투명해서이다. 조금만 더 투명했으면 로제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투명하다. 완전히 보라색이나 자주색이 아니라 벽돌생 즈음한 투명색이다.
뭐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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