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데스크 사용기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담배보다 해롭다

물론, 기사를 읽어 보면 하루종일 죽치고 계속 앉아 있는 것이 좋지 않으며 1시간에 몇 분 씩 만이라도 일어서 준다면 그 위험성은 경감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사무실 책상에서 많은 시간을 앉아 있는 직장인이라면, 잘못된 자세에서 나오는 허리 통증 혹은 거북목 등을 흔히 경험하게 된다. 물론, 자세를 바로 하면 되고 모니터와 키보드를 적절한 위치로 조절하면 해결된다고 하지만 모니터를 아무리 옮겨도 그리고 자세를 바로 잡아 봐도 10분만 지나면 모니터속으로 돌진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만큼 자세를 교정하는 것은 쉽지 않고 오히려 너무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지 않고 잠시라도 일어서 주는 것이 허리 등의 통증을 줄이는데 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샀다.

서서 일할수 있는 책상을 말이다. 거두 절미하고 결론을 이야기 하면,

좋다. 허리가 덜 아프다~!

그런데, 주변의 시선이....

 

최종설치 모습

이 책상을 구입하면서 우려했던 부분은 아래와 같다.

첫째, 모니터 두개가 모두 책상위에 올라가야 한다. 

       >> 듀얼 모니터 거치대로 해결했다. 하지만, 요즘 모니터 들은 베사 홀이라고 하는 거치용 규격을 지키지 않고 거치할 수 없도록 나온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베사홀 없이 거치 할수 있는 부품을 추가로 구입하여 해결했다. 

둘째, 접힌상태와 펼친 상태의 전환이 쉬워야 한다.(힘들면 한번 셋팅해 놓고 안 움직일 것이다.)

       >> 모니터와 모니터 거치대가 다 올라갔는데도 생각보다 손쉽게 형태가 변환된다. 즉, 접은 상태에서 서서 작업할 수 있도록 올리는 것은 무게에 비해서 쉽게 올라간다. 그런데 올렸다가 내릴때는 힘을 줘 아래로 밀어야만 접힌다. 모두 폈을때 하중을 지지해야 해서 이렇게 설계된 듯 하다.. 오히려 몸무게가 가볍고 팔힘이 없는 사람이라면 접는데 더 애먹을 수도 있겠다.

셋째, 가격이 너무 비싸면 안된다.

       >> 215,000 원이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다. 나는 모니터 거치대까지 구입해서 총 26만원 가량이 들었다. 그래도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에서 허리 건강을 위해 투자한다는 측면에서는 그리 비싼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넷째, 견고해야 한다.

       >> 견고하다 외관도 그렇고 마무리도 그렇고 쉽게 망가질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서서 컴퓨터를 할 때에도 약간씩 기대보고 힘을 줘 봤지만 갑자기 접힌다거나 하는 오작동은 없었다. 

이 제품을 설치 하고 사용하면서 구입이전 우려했던 부분은 대부분 해소 되었다. 물론 구입 이전에 생각지 못했던 주변의 지나친 관심만 뺀다면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든다.

구입한 제품 링크

 1. 높이 조절 책상 : 닥터데스크

   > 이유 : 쇼바가 있어 급작스런 상태 변경을 막아 주며 양쪽의 손잡이를 잡고 올리면 되서 상태 변경이 쉽다. 그리고 상판이 넓어 공간활용이 좋다.

 2. 모니터 거치대 : 듀얼 3관절

    > 이유 : 흰색도 있지만 일단 깔맞춤이 안되서 배제 했고 플라스틱 소재의 거치대도 있지만 왠지 내구성이 떨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철 소재의 3관절 거치대를 구입했다. 무게는 좀 있지만 무게가 있는 만큼 견고하다. 

 

일단 검은색이니 깔맞춤용으로 좋고 정말 쇳덩어리라... 보기에도 튼튼해 보인다.

 

 

 

 3. 베사홀 없는 모니터 연결 부품 : 무베사 브라켓

    > 모니터가 베사홀이 없다보니 추가로 이 부품을 사용해 연결해야 했다. 

 

이건 제조사에서 광고하는 사진...

상기 포스팅은 제조사 혹은 쇼핑 업체와 무관하며 내가 내돈 주고 사서 포스팅 하는 것임~!

(나도 제공받아 포스팅 한번 써봤음 좋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