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바쓰.. .브라더스의 씨바스리갈... "씨바" 스리갈 인줄 알았는데 "씨바스" 리갈 이였던 그 술... 대한민국 제3공화국의 반인반신.... 그 술~~!!
물론 그 술이지만 이건 다르다... 왜??? 4.5 리터니까... 응??
일반적인 시바스 리갈 12년산 은 0.75리터이다. 즉 1리터가 안된다. 그런데 이놈은 별도의 거치대가 있는 무려 4.5리터 4500ml 시바스 리갈인 것이다. ~!
주류 백화점 혹은 와인 판매점에 하나쯤은 바닥에 있는 빅 사이즈의 술.. 바로 이 놈이다.
이 라벨이 일반 750ml 병이 있다면 전체를 다 가렸겠지만, 이건 큰바위 얼굴에 유아용 마스크를 쓴 것 같다.
예전 처음 술을 배울때 아버지와 함께 소주잔 반잔 정도를 마셨던 기억이 있던 술이다. 이후에는 오히려 17년 혹은 21년 시리즈들을 면세점에서 구매하면서 12년산은 굳이 구매한적은 없었지만, 이놈은 좀 특별한 놈이기에 구입했다. 사실 맛은 생각안난다. 이미 20년이 지났으니 기억이 날리 없다. 그리고 기억이 난다해도 그 당시의 내 입맛과 지금은 다르므로 지금 느끼는 것은 다를 것이다. 요즘 브랜디 마시면 달콤하거나 구수하거나 예전에는 목만 뜨거워 얼른 물을 마시던 내가 아니라는 것을 종종 느끼고 있으므로, 예전의 그 맛과는 술맛이 변한게 아니라 내가 변해서 다를 것이다.
오늘 산 술 총정리.. 와인은 향후에 리뷰할꺼라 별도로 소개하지 않을 것이고 지금은 이 술의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함께 찍었다. 티몬에서 산 4병과 이름만들어도 쁘띠 쁘띠한 쁘띠시라 품종의 미국 와인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씨바 쓰리갈~!
끝으로, 최근 500ml짜리 로얄 샬루트를 열어놓은 것이 있어 함께 씨바스 브라더스 들을 소개하고 마치도록 하겠다.
로얄 샬루트 38년(매우 큰형), 로얄 샬루트 21년(750ml, 가장 일반적인 형), 로얄 샬루트 21년(500ml) 작은 형
시바스 리갈(가장 어리지만 가장 큰 아이), 가장 오래된 형(가장 오래된 형 가격이 이번 포스트에 나오는 모든 술 합해도 비쌈.)
가족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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