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몬테 드 팔라치오 2019

Wine Story

by 멋진형준 2020. 6. 14. 22:04

본문

1. 이름 : 몬테 드 팔라치오 2019
2. 가격 : 4,900원
3. 구입처/구입일 : 티몬 / 2020-05-25
4. 알콜도수 : 12%
5. 품종 : 템프라뇨 100%
6. 나의 느낌
   주류에 대한 딜은 잘 올라오지 않는 티몬에서 올라온 딜로 구입한 와인이다. 매우 저렴한 와인을 구입했지만, 픽업하는 과정에서 몇십배의 지출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이놈 때문은 아니니 일단은 한숨 참고 이 와인에 대한 이야기만 하도록 하겠다. 최근 나투아, 우르바노 등 5천원 이하의 와인을 주로 시음 아니 마셨는데 그중 중위권 정도의 느낌이다. 느낌상 가장 좋았던 와인은 롯데 마트의 나투아다. 품종의 특수성도 있고, 나의 입맛의 제한도 있었겠지만, 지금 느끼는 저렴한 와인의 가성비 왕은 아무래도 나투아다. 그리고 두번째는 우르바노다. 어 그럼 3번째니 아주 바닥이네? 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마트 24에서의 토파스 보다는 나은 느낌이다. 

토파스의 경우 아 5천원짜리 와인이구나 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던 와인이라 약간은 실망감이 있었는데 나투아, 우르바노, 이 와인 모두 5천원이라면 Why Not? 을 외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퀄리티이다. 

우르바노와 비교한다면, 템프라뇨 순수 품종이다 보니 까쇼 특유의 묵직함은 떨어진다. 즉, 입에서 가볍게 날라다닌다는 느낌이 있다. 향이 풍부한 편은 아니나 약간은 생소한 향긋함이 있다. 즉, 향이 그리 풍부하지 않으며 묵직함 보다 날라다니는 편이나 전체 구조는 나름 잘 맞아서 마시기에 부담은 전혀 없다. 그리고 템프라뇨다 보니 달달함도 지니고 있는데 이 달달함은 처음 한모금을 마셨을때 느껴지는 달달함이 아니라 입에 머금고 목으로 넘어가면서 혀에 남는 잔잔한 달달함이다. 그래서 한모금 삼키고 난 다음 입맛을 짭짭 다시게 된다. 기분 좋은 느낌이다.

5천원대의 와인이라면 나투아, 우르바노, 팔라치오  셋다 어느 자리든 욕먹지 않을 문안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공교롭게도 까쇼 100%, 까쇼, 템프랴뇨, 템프라뇨 100% 이 순이다. 언제 코로나가 끝나면 세병을 모두 열어 놓고 블라인트 테스트 해보면 좋을것 같다. 

뭔가 5천원대 와인의 에이스 결정전 뭐 그런 느낌일 것 같다. 

 

<'book&winestory'는

대한민국 No.1 와인 커뮤니티 '와쌉'에서 동시 연재하고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winerack24 >

'Win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또 드 피트레이 2015  (0) 2020.06.28
글로리오스 리오하 리제르바 2015  (0) 2020.06.21
시바스리갈 12  (3) 2020.06.12
우르바노 2016  (0) 2020.06.11
나투아 스페셜 셀렉션 까베르네 쇼비뇽 2019  (0) 2020.05.3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