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 폴링 스타 까베르네 쇼비뇽 2018
2. 가격 : 6,000원 / 1잔
3. 구입처/구입일 : 더 화이트 호텔 라포레 / 2020-08-29
4. 알콜도수 : 13%
5. 품종 : 까쇼 100%
6. 나의 느낌
오늘은 한잔 리뷰다. 그리고 나에게 토닥이고 싶을 정도로 용기를 내 한잔 주문하고 병을 찍게 해달라고 요청하여 병을 찍을 수 있었다. 오호. 말을 걸기 전에는 뭔가 뻘쭘하고 머쓱하고 거절당하는게 무섭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순순히 병을 내 주셔서 다행이였다.
여튼 맛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아래에 사진에도 있겠지만, 성인 1인이 5만원 가까이 하는 뷔페에서 한잔이 6천원 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1/10정도의 가격에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또 좋았다. 잔으로 주문하는 와인의 경우 6~10천원 정도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식당의 가격대를 봤을때는 식사 가격에 비해 와인의 가격은 저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렴한 것에 비해 거슬리는 맛이 있거나 상한 듯한 향이 난다거나 무슨 맛인지도 모르게 밍밍 하다거나 하지 않고 까쇼의 일반적인 와인 답게 향도 어느정도 나오고 맛도 신맛도 적당이 가미되고 달달하기도 한 맛좋은 와인이였다.
호캉스를 즐김에 있어 바로 옆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숯불에 구운 BBQ와 함께 즐기는 와인이란.... 가격 불문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기는 하지만, 객관적(내 주관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와인이였다.
대략 이런 분위기 이다. 100석 이상인 식당에 총 4~5그룹만 식사를 하고 있었기에 계속 구울 필요가 없어 대부분 그릴은 쉬고 있었다. 코로나 수직을 지키기 위함은 아니였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미터는 충분히 충족하고 족히 5미터 이상은 떨어져 먹을 수 있었고, 음식을 가지러 갈때도 거의 사람이 겹치지 않아 코로나 대비 식사로는 매우 좋은 저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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