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 카사 로호 무소 템프라뇨 2018
2. 가격 : 20,000원
3. 구입처/구입일 : 현대백화점 / 2020.09.06
4. 알콜도수 : 14%
5. 품종 : 템프라뇨
6. 나의 느낌
나는 아무래도 템프라뇨가 데일리 와인으로는 맞는가 보다. 일단 열었을 때의 상쾌한 꽃향기와 입에서 구지 돌리지 않아도 바로 느껴지는 달콤함 그리고 적당한 바디감... 사실 저가의 템프라뇨에서 바디감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이 놈은 데일리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바디감과 템프라뇨의 장점을 모두 가진 욕심쟁이이다. 결론은 좋다~!!
우리나라 만큼 소, 돼지의 부위를 상세히 구분하는 곳이 있을까? 스페인 품종인 템프라뇨 이기 때문에 돼지를 굉장힌 간단히 표현했다. 물론, 저게 돼지의 부위별 맛 혹은 부위의 명칭을 표현한다고 오해 했을 수도 있다. 난 저 단어중 어떤 단어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년간의 삼겹살과 소주를 먹어온 경력을 발휘해 보자면.. 저건 부위별 명칭이 분명하다.
19세 이하는 조심하자
이게 무었을 인증하는 지 잘 모르지만, 이것 저것 인증내용을 bottle에 표현한다는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현재 인증을 알려야 할 만큼 인지도가 좋지 못하다는 것 그리고 두번째는 그래도 생산자가 적극적으로 실제 와인 맛과는 비례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두가지가 내 생각에는 와인 맛과 큰 연관이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뭔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와인이 향후 좋게 평가 받거나 혹은 극적인 마케팅의 성공으로 품질에 비해 비싸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뭐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덕지 덕지 광고를 하는(한국 수입후 하는 마케팅 말고)와인은 그래도 한번은 더 손이 간다.
여튼 오늘 이 친구는 5시간이 넘는 테스트로 심신이 지친 내게 큰 활력을 주었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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