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꼭 외국 소설 같았다. 해리포터의 그런 느낌이랄까?
하지만, 생각보다 내용은 너무 현실적이여서 오히려 놀랐다. 표지 덕분에 뭔가 꿈 백화점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일들 그리고 상상력을 벗어나는 기묘한 현상들을 내심 기대했으나 그 기대는 초반 1챕터도 지나지 않아 산산히 허공으로 흩어졌다.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철인왕후 처럼 퓨전 사극 느낌이랄까? 퓨전 판타지 그런 느낌이였다. 그런데 꿈이라는 주제를 빼고는 오히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아서 고전 현대 그라마 정도같은 느낌이다. 조선 시대에 양반 집에서 쫓겨난 마님이 코옆에 점을 찍고 첩으로 들어와서 아이들 과거를 망치고 복수를 하는 것과 같이 시대 배경이 조선이라는 것과 장소가 한옥이라는 것만 빼면 다른 모든 것이 현실이였다. 그게 재미라면 재미일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판타지 소설에서 기대했던 신박하고 참신한 설정, 사건들이 너무 없어서 조금은 실망했던 책이다.
추천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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